신개념 BMW신차 '그란투리스모' 국내출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6.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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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 투리스모 익스클루시브' 1억510만원, '그란 투리스모' 7850만원

↑BMW '그란 투리스모'↑BMW '그란 투리스모'


BMW코리아가 새로운 장르의 자동차인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를 8일 출시했다. 그란 투리스모란 전통적으로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고성능 자동차를 뜻하는 말이다.

BMW '그란 투리스모 익스클루시브' 가격은 1억510만원, BMW '그란 투리스모'는 7850만원(VAT포함)에 책정됐다. 그란 투리스모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오는 8월경 보다 실속 있고 실용적인 사양이 포함된 그란 투리스모 모델이 선보일 계획이다.



BMW 그란 투리스모는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충족시키는 자동차로 새로운 디자인 컨셉과 BMW의 친환경기술(이피션트다이내믹스)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7시리즈에 적용된 다양한 편의사항들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결합시켰다. BMW의 전형적인 비율을 토대로 네 개의 프레임리스 윈도우 도어, 그리고 쿠페모델처럼 길게 뻗은 루프라인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차의 외관을 완성한다. 실내는 앞뒤좌석에서 느껴지는 안락함과 공간 활용이 특히 돋보인다. BMW 7시리즈와 동일한 레그룸과 X5와 같은 헤드룸은 비행기 1등석과 같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스커트를 입은 여성도 편안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적화된 높이의 시트와 앞뒤 좌석의 유연한 위치 조정은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노라마 루프와 대형 윈도우는 시원한 시야와 함께 실내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느끼도록 한다.

두 단계로 개폐되는 트렁크는 세단처럼 실내공간과 분리되어 있어 트렁크를 열었을 때도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이나 온도의 변화가 없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렁크 공간은 440ℓ이며, 좌석을 앞쪽으로 옮기고 파티션을 제거하면 트렁크 공간이 590ℓ까지 늘어난다.

BMW 그란 투리스모는 터보차저 기술과 고정밀 직분사 방식, 가변식 밸브트로닉 시스템을 모두 결합시킨 직렬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이 차량에 탑재된 3리터 트윈파워 엔진은 5800rpm에서 최고출력 306마력, 1,200?5,000 rpm에서 최대토크 40.9kg.m로 높은 성능을 자랑하며, 제로백(0-100km까지 내는 시간)은 6.3초다.


아울러 8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연료소모량은 EU기준 8.9ℓ/100km이며, CO2 배출량은 209g/km로 동급에서 가장 뛰어나다.

감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BMW 그란 투리스모는 진정한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고객들의 비즈니스와 레저 생활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차량"이라며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리더로써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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