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높은 외형성장 주목..'강력매수'-흥국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6.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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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9500원 제시

흥국증권은 8일 대원제약 (14,760원 ▼240 -1.60%)에 대해 지난 2005년 이후 5년간 평균 23.7%의 높은 외형성장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및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대원제약은 항생물질, 정신신경계, 순환 및 호흡기계 등 모든 치료영역의 전문치료제를 개발, 생산판매하고 있는 중소제약사다.



김현욱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형품목이나 혁신적인 신약은 없지만, 타사와 차별된 영업전략과 마케팅 기법으로 지난 2007년 이후 3년간 연평균성장률 25% 이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원제약은 외형성장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다양한 성장동력과 R&D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제약산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리베이트 규제 강화,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약가인하 정책, 시장형실거래가제 및 쌍벌죄 도입 등으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원제약은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마케팅기법, 사업부문의 다양화, R&D 능력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흥국증권은 대원제약이 2분기에 매출액 365억원(YoY +30.4%)과 영업이익 50억원(+35.1% YoY)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2010년은 매출액 1470억원(+26.8% YoY)과 영업이익 199억원(+41.8% YoY)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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