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프로게이머 전원 영구제명"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06.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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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협회, 관련 피의자 11명에 대해 중징계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7일 오후 1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승부조작에 연루된 전현직 프로게임 11명을 영구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시상식에서 시상한 모든 포상도 박탈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피의자들이 대한민국 e스포츠 업계에 대한 업무방해와 명예훼손을 심대하게 초래했다고 판단해 전원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통보서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재심사 청구의 사유와 입증 자료 또는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이 경우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긴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선수들의 영구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이번 사건은 지난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까지 이뤄진 승부조작 관련 건이다. 11명의 피의자들은 불법 베팅 사이트 브로커와 연계해 승부조작에 참여하거나 이를 제의 또는 직접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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