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핀 발급, 선불카드로 본인확인 못한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10.06.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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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무기명 선불카드(기프트 카드)를 이용한 아이핀 불법발급과 관련, 명의변경을 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이용한 본인확인 제도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최근 경찰청은 A카드사가 선불카드의 명의를 바꿔도 개인인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점을 악용해, 도용한 주민번호를 이용해 선불카드의 CVC 번호를 기재한 후 아이핀을 불법 발급받은 일당을 적발했다.



아이핀을 발급받기 위해선 한국신용정보와 같은 발급기관에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신용카드인증, 휴대폰 인증, 공인인증 등의 방식으로 개인인증 절차를 거쳐야한다.

방통위는 금융감독위원회와 상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선불카드 인증을 통한 아이핀 발급을 허가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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