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中시장 성공적 안착…판매 호조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0.06.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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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톰보이진 중국 매장 판매 호조

㈜톰보이, 中시장 성공적 안착…판매 호조


㈜톰보이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7일 ㈜톰보이에 따르면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톰보이’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톰보이진’의 중국 총 32개 매장 봄 상품(3∼5월) 매출이 전년대비 140% 증가했다. 이미 중국 내 'A급' 백화점 여성복 부문에서 상위권에 들면서 자타 공인 고급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입성한 톰보이진은 단기간에 매장당 월별 평균 8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톰보이와 톰보이진, 톰키드와 코모도까지 전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톰보이는 톰보이와 톰보이진의 차별화된 유통 전략이 성공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주요 백화점에만 입점하며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톰보이는 고품질 고가정책을, 로드샵 위주로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는 톰보이진은 볼륨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철저한 중국 시장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현재 26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톰보이는 올해 안에 11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톰보이진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볼륨화 전략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동복 브랜드인 톰키드도 지난 5월 상해의 초대형 복합매장 등 6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순조롭게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톰보이는 앞으로 5년 내에 톰보이는 110개 매장에 570억원 매출을, 톰보이진은 360개 매장에 114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수천 ㈜톰보이 대표이사는 “현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중국 내 패션리더 브랜드로 성공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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