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1200억원 규모 OB맥주 물류대행 수주

↑김홍창 CJ GLS 사장(왼쪽)이 7일 서울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OB맥주와 통합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합물류기업 CJ GLS는 7일 서울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OB맥주와 통합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 GLS는 OB맥주의 공장에서부터 수송, 보관, 도매상 배송까지 토털 물류서비스를 수행한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총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CJ GL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연간 물류비 300억원 규모로 3자 물류 시장에서 최근 4년간 최대 규모"라면서 "지난해 8월부터 전담팀을 구성하고 오비맥주의 물류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 작업에 들어갔었다"고 설명했다.

OB맥주는 그 동안 여러 개 물류 회사가 나눠 담당하던 물류 업무를 한개 회사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김홍창 CJ GLS 사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OB맥주의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물류 이외에도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