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부끄러운 재투표 주장 거둬달라"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2010.06.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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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야권 경기도지사 단일후보는 4일 경기도 지역 무효표로 인한 재투표 논란과 관련 "선관위를 비난하고 재투표를 요구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낙선한 나는 더 부끄러워진다"고 밝혔다.

유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광역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을 지지한 분들이 투표자 절반을 훌쩍 넘겼는데도 내 득표율은 48%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미 패배를 시인하고 결과에 승복했다"며 "무효표를 만들거나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줬다고 짐작하면서 진보신당과 민주당 지지자를 비난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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