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태블릿PC 'S패드' 사진, 해외서 유출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06.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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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태블릿PC 'S패드' 사진, 해외서 유출


삼성전자가 현재 개발 중인 태블릿PC의 모습이 해외 블로거를 통해 깜짝 공개됐다.

4일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탭(Galaxy Tab)'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사진이 삼성전자 남아공 현지법인에서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현재 이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당초 'S패드'로 불렸던 삼성전자의 태블릿PC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겨냥해 개발 중인 제품이다. 아이패드와 달리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7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9.7인치다. 또 아이패드에 비해 전반적으로 세로로 긴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전화기 모양의 아이콘이 등장해 음성통화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삼성전자 태블릿PC에 3세대 이통통신망을 이용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통화가 가능하다면 블루투스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명과 사양, 출시일이 미정인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만한 사항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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