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아파트 평균 낙찰가액 17개월만에 최저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6.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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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아파트 건당 평균 낙찰가 3억1567만원,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아

수도권아파트 평균 낙찰가액 17개월만에 최저


수도권 아파트 평균 낙찰가액이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4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총액(1714억475만원)을 낙찰건수(543건)로 나눈 결과, 건당 평균 낙찰가액이 3억1567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8년 12월 2억9945만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낙찰가액은 금융위기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9월 3억 9554만원을 기록, 4억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대출규제 강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낙찰가액이 4억7812만원으로 지난해 3월 4억1697만원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인천도 1억8594만원으로 지난해 5월 1억8323만원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는 10억원 대 고가아파트 낙찰률이 4월에 비해 증가하면서 평균 낙찰가액이 전달보다 241만원 가량 상승한 2억6406만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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