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창업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6.04 10:15
글자크기
‘서민형 창업, 소자본 창업, 트렌드 창업...’

종류도 많고 유형도 넘치는 창업 시장이다. 창업 시장이 활기를 띠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각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는 차별화된 개성과 강점을 내세우며 ‘○○○창업’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순기능 할 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창업 종목을 선택할 때 손쉽게 비교 탐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그렇다면 요즘 뜨는 창업 키워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불황 속 주목 받는 ‘소자본 창업’

요즘 뜨는 창업은?


가계 생활이 팍팍해진 요즘 창업에 도전하려 해도 자금이 넉넉지 못해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뜨는 것이 소자본 창업이다. 소자본 창업은 적은 자금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여성 또는 젊은 세대의 창업 도전에 효과적이다.

불황 속에서도 가맹점 300호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은 소자본 창업의 가장 대표적인 예다.

약 10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해 예비창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에 의한 매출 비율이 높기 때문에 비싼 인테리어나 불필요한 경비를 최소화해 실속 있는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보쌈전문점 ‘피기바래보쌈’(www.piggybarae.com) 역시 소자본 창업에 유리하다. 자체 개발한 포장박스로 테이크아웃 서비스와 배달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보쌈 전문점과 같은 넓은 매장의 필요성이 적다.

홈서비스형 창업비용이 33㎡(10평) 기준 3542만원 정도로 상권과 매장 크기에 구애받지 않아 소자본으로 보쌈 전문점 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수제프리미엄 치킨전문브랜드인 베리치킨(http://www.verichicken.com) 역시, 소자본 창업 또는 업종변경 창업에 강한 브랜드이다. 치킨전문점에 맞게 독특한 메뉴가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창업비용 역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 이미지 마케팅 ‘테마형 창업’

대중적인 분식 메뉴를 색다른 맛으로 개발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딩’(www.uprofooding.com)은 다른 분식 전문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중저가형 테마 분식점’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색깔 있는 분식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네임 디자인부터 각 가맹점 내부 인테리어까지 톡톡 튀는 색감과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로 무장했다.

여기에 한정된 분식 메뉴를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로 개발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푸딩 관계자는 “다양한 메뉴와 세련된 매장 분위기가 푸딩의 인기 요인”이라며 “여기에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 10대 청소년부터 할머니까지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