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나다서 16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6.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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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월판매량 연속 증가...5월 1만2620대 판매

↑현대차 '투싼ix'↑현대차 '투싼ix'


현대차 (249,000원 ▼1,500 -0.60%)가 캐나다서 16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를 이어갔다.

3일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HAC)에 따르면. 현대차는 5월 1만2620대를 판매해 전월 최고 판매량(1만2495대)을 다시 경신했다. 또한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연속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현대차의 캐나다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2%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1~5월 누적판매량 기준으로도 현대차는 총 5만713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19.7% 늘어났다.

현대차 캐나다의 스티브 켈러 사장은 "이젠 현대차가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분명히 각인돼 있다"며 "특히 신형 쏘나타와 투싼이 품질과 디자인, 경쟁모델대비 가격경쟁력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와 투싼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전월보다 각각 61.5%, 74.6%의 판매가 상승했다. 또한 아반떼 투어링 역시 42.2%의 판매상승률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1984년 캐나다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하면서 점유율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전년대비 10%이상 감소했지만 현대차는 오히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켈러 사장은 "이제 캐나다서 미국車 빅3는 통하지 않는다"며 "앞으론 현대차를 포함한 빅6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는 올해 캐나다서 지난해대비 12% 상승한 11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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