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일전 대표 선발원칙 발표

머니투데이 김종석 기자 2010.06.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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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오는 9월 열리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발원칙을 확정, 발표했다.

확정된 원칙에 따르면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세계랭킹 250위 이내 4명, 코리안투어의 '현대캐피탈 한일전 포인트' 상위 4명과 함께 주장 추천 선수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하게 됐다.



다만 세계랭킹과 국내 포인트에서 모두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가 있을 경우 세계랭킹을 우선하며 세계랭킹으로 4명이 구성되지 않을 경우 코리안투어에서 추가 선수를 선발한다.

'현대캐피탈 한일전 포인트'는 지난해와 올해의 성적을 50%씩 반영한다. 지난해 대상포인트 순위에 오는 8월 초에 열릴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까지 올시즌 9개 대회에서 획득한 랭킹포인트를 같은 비율로 반영해 상위 4명을 뽑는다.



이밖에 주장이 추천하는 선수 2명 중 1명은 현대캐피탈과 KGT 홈페이지를 통한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랭킹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는 양용은(21위), 최경주(36위), 김경태(73위), 노승렬(109위), 위창수(171위), 배상문(175위), 김대현(228위) 등 7명이다.

6개의 코리안투어를 마친 현재 '현대캐피탈 한일전 포인트'는 배상문(5000점), 김대현(4800점)이 나란히 1,2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김대섭(3300점)과 강성훈(3000점), 김도훈, 이승호(이상 2000점), 김경태(1860점) 등이 뒤따르고 있다.

6년 만에 부활한 한일국가대항전은 오는 9월10일부터 사흘간 제주 해비치CC에서 포볼, 포섬, 싱글 스트로크 매치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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