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잘하는 나라가 맥주도 맛있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6.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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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수입맥주, 알고 보니 월드컵 본선진출 국가 출신!!

“대~~한민국!!” 삼삼오오 모여 외치는 월드컵 응원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맥주가 아닐까. 최근 몇 년 사이 판매량이 급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세계맥주들 중 월드컵 본선 진출국가들의 맥주가 판매순위 상위에 랭크 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 WABAR(와바)의 맥주판매순위 집계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독일 OEM제품 와바둔켈, 멕시코의 코로나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판매순위 5위 안을 지키고 있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의 맥주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맥주’인 미국(C조)의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트로피 이미지를 담은 캔맥주 제작, 트로피 모양의 생맥주 전용잔 증정이벤트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 월드컵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미국의 밀러, 사무엘 아담스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축구 잘하는 나라가 맥주도 맛있다?


‘맥주’ 하면 떠오르는 나라 독일(D조) 역시 대표맥주인 ‘크롬바커’와 ‘벡스’가 30위권 안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긴 역사만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독일의 맥주는 확고한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일 OEM 제품으로 생산되는 ‘와바둔켈’은 매장에서의 입소문을 통해 차차 인기를 얻어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독점 판매되고 있다.

독특한 병 디자인 속 고유의 쌉쌀한 맛이 잘 어우러져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호주(D조)의 ‘빅토리아비터’와 ‘포엑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맥주로 특유의 상쾌한 맛이 월드컵 응원에 더욱 잘 어울리는 네덜란드(E조)의 ‘하이네켄’은 언제나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외에도 레몬을 넣어 상큼하게 마시는 것이 특징인 멕시코의 대표맥주 ‘코로나’와 전세계적으로 여성 팬을 몰고 다니는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들만큼이나 여심을 흔드는 잉글랜드의 ‘후치’ 등 인기 맥주들이 즐비해 있다.

어느 나라의 맥주가 마지막 승리를 위한 축배의 잔에서 빛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응원과 함께 각국의 맥주 대결을 펼쳐 보는 것도 색다르게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머니투데이 머니위크 MnB센터 _ 프랜차이즈 유통 창업 가맹 체인 B2C 사업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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