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정형 탈피한 이색 창업아이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6.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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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이 주요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이색 아이템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외식업은 가장 안전한 창업 아이템으로 꼽히지만 이미 관련기업 간 과당경쟁으로 인해 후발주자로 나설 경우 입지를 다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프랜차이즈의 정형을 탈피한 이색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블루오션 시장 개척과 새로운 소비층 형성에 가속이 붙고 있다.



프랜차이즈 정형 탈피한 이색 창업아이템


만화형식의 신선한 지역정보지로 높은 열독률을 확보하고 있는 ‘(주)투니윅스’(www.Tooniwox.com)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시스템을 내세웠다.

투니웍스는 무엇보다 독자층이 두텁기로 유명하다. 초등학생부터 중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 이는 나이별 세대별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지역정보지를 세분화해 발행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투니웍스는 만화지역생활 정보지 ‘투니콜’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용 무료 월간학습만화 ‘투니몽’, 만화 지역자동차 정보지 ‘투니카’ 등 전문적 지식과 재미까지 살린 지역정보지를 총 다섯 가지로 나눠 선보이고 있다.

각자 선호도에 따라 정보를 선택해 취득할 수 있고 프로 만화가들이 직접 창작해 게재하는 만화는 보다 즐거운 애독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최근 론칭한 투니클리닉은 각종 의료 정보를 통해 해당 지역 병원의 위치는 물론 건강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까지 제공하며 투니웍스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병원, 미용, 건강을 주요 콘셉트로 정하고 일반 병원이나 한의원, 피부과, 미용실, 헬스클럽 등의 업체 정보를 상세히 소개해 주요 독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현재 반응이 좋은 편이다.

투니웍스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똑똑하고 현명하다”며 “무료 잡지라도 광고만 가득한 잡지보다 내게 득이 되는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쪽을 선택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투니웍스가 발행하는 지역정보지는 소비자가 먼저 찾게 되는 장점을 가진 정보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투니웍스는 지국 사업설명회를 통한 가맹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최근 실내환경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지솔존’(www.Gsolzone.com)은 바이러스 제거에 탁월한 지솔(G-SOL) 용액을 이용한 신개념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업체들이 방향기능과 소독살균만을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췄던 방식에서 벗어나 항바이러스 효능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지솔(G-SOL) 용액은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 등 인체에 유해한 세균들을 99.9%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솔존 관계자는 “바이러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싶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최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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