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는 쏘렌토R, 스포티지R, K5, K7 등 신차들의 판매호조와 미국 조지아공장의 본격 가동에 힘을 받았다.
특히 신차 K5는 본격 출고가 되기 전이지만 불과 두 달 만에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해 이달부터 '절대강자' 쏘나타를 위협할 기세다.
수출은 국내생산분 6만9228대, 해외생산분 5만2888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46.1% 늘었다. 다만 전달보다는 10.3% 감소했다. 5월에 공휴일과 창립기념일 등이 몰린데다 일부 수출보다 내수 물량을 우선 공급한 탓이다.
차종별로는 5월부터 본격 수출된 스포티지R이 5127대가 팔렸고 쏘렌토R도 미국 조지아 공장 생산분 1만2000대를 포함해 모두 1만709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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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조지아 공장이 올 들어 매월 1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등 본 궤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올해 누적 실적은 전년보다 내수는 25.4% 늘어난 18만3758대, 수출은 67.8% 증가한 62만8112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