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 안드로이드 'MP3P' 선보여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6.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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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터치', 9.4cm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정전식 터치방식 지원

빌립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MP3 플레이어 'P3 터치'를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

↑빌립 'P3 터치'↑빌립 'P3 터치'


이 제품은 9.4cm(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정전식 터치방식으로 빠른 스크롤링을 지원한다.

또한 기본으로 윈도 CE OS를 지원할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OS까지 탑재,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OS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무선랜(와이파이)를 통해서 인터넷 검색은 물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아울러 3차원 입체 음향기술인 SRS WOW HD음장을 적용, 고품질의 음질을 제공한다. HD(720P) 영상재생도 가능하다.

P3 터치는 용량과 기능에 따라 총 6가지 모델로 시판되며, 전 모델에 두산동아 영한, 한영사전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가격은 25만9000원~44만9000원이다.



빌립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포터블 기기들의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P3 터치는 국내 포터블 기기의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으로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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