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title?>
현대차, 쏘나타닮은 '왜건형 중형신차' 내년 판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6.01 10:36
유럽전용으로 판매할 예정...현대차 "쏘나타와는 다른 신모델"
↑현대차 '쏘나타닮은 왜건형 중형신차'(출처:카픽스) 현대차 (211,000원 ▲7,500 +3.69%)가 유럽전략 형으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중형신차가 '쏘나타'를 닮은 왜건형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카픽스(Carpix) 등 해외자동차매체에 따르면, 현대차가 유럽에서 테스트 중인 왜건형 중형신차의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스파이샷으로 노출된 전면의 헤드라이트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전문가들은 현재 판매중인 '쏘나타'와 상당히 닮아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 관계자는 "유럽전략 형으로 개발하고 있는 D세그먼트(중형)급 신차"라며 "하지만 쏘나타의 왜건형 모델이라기보다는 쏘나타의 일부 디자인을 차용한 별도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왜건형 중형신차는 현대차가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쏘나타 닮은 '아이플로우' 콘셉트카와도 다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외신들은 현지 현대차 법인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이플로우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내년 유럽시장에 새로운 D세그먼트(중형차)급 신차가 양산될 계획"이라며 "포드 '몬데오', 폭스바겐 '파사트', 토요타 '아벤시스'등과 동급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카픽스 측은 위장막으로 가려지긴 했지만 새로운 왜건형 중형신차에 대해 "아직 차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럽수출 형 네이밍 방식인 'i'시리즈를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미에서 판매중인 쏘나타의 외관과 비교해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미러의 세부디자인 등이 틀리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 왜건형 중형신차에 대해 유럽 취향에 맞춰 디젤엔진을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