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신한은행장 "위기극복해 1등은행 만들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06.01 10:32
글자크기
이백순 신한은행장 "위기극복해 1등은행 만들자"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다시 한 번 '1등 은행 DNA'를 강조했다. 이백순 행장은 1일 "신한은행 구성원 모두 주인정신을 발휘해 대한민국 1등 은행이라는 목표를 이룩하자"고 말했다.

이백순 행장은 이날 오전 월례회의에서 "모든 성공은 언제나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온 사람들의 몫이었다"며 "아무리 파도가 거세더라도 위대한 1등 은행이라는 궁극적인 지향점은 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대한민국 1등 은행이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 전진해야한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신한은행 전체를 위한 주인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또 "최근 대외적으로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외화유동성과 건전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어오면서 외부의 충격에 철저히 대비하고 체질개선에 주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위기는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두려움이지만 준비된 자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였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일선 현장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고 섬세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이 급변할수록 고객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고객을 향해 진심 어린 정성을 담아 상황을 설명하고 적합한 대안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행장은 아울러 "우수고객을 중심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야 한다"며 "영업여건이 쉽지 않지만 신한의 DNA를 살려 우리의 기반을 더욱 착실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축적한 경험과 지혜를 발판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끝까지 신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우리 모두 은행의 주인으로서 타인의 지시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판단해 소임과 책무를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