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단일화 속죄양, 나 하나로 족해"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2010.06.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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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야4당 경기도지사 단일후보로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는 1일 "후보 단일화의 속죄양은 나 하나로 족하다"고 밝혔다.

심 전 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BBS 아침저널'에 출연해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사퇴 압력과 관련,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한 연대가 중요하긴 하지만 민주당은 그럴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면 민주당 역시 평가와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국내 정치 현실에서 진행되는 단일화 방식은 주로 거대 정당이나 유력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들이 사퇴하거나 출마하지 않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새로운 진보 정치가 발전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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