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해외수주 경쟁력 회복-대우證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0.06.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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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원/유로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상승하면서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경쟁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1일 밝혔다.

원/유로 환율은 지난달 31일 1479.68원으로 저점 대비 5.3% 상승했다.



송흥익 연구원은 "국내 건설사들이 적응하기도 전에 원/유로 환율이 급격히 하락해 해외 수주 모멘텀이 예상보다 약했지만 지금은 환율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체제를 정비하면서 수주 전략을 다시 세울 수 있어 해외 수주 경쟁력이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최근 환율 스탠스에 변화가 생기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유럽 엔지니어링 기업보다는 한국 대형 건설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현대건설 (33,200원 ▲1,150 +3.59%), GS건설 (15,330원 ▲300 +2.00%), 대림산업 (58,600원 ▼500 -0.85%)의 상승 탄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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