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에서 분양하는 권선자이e편한세상(위쪽)과 SK Sky VIEW
대림산업 (44,950원 ▲1,400 +3.21%)과 GS건설 (18,210원 ▼300 -1.62%)이 짓는 '권선자이e편한세상'과 SK건설의 'SK스카이뷰(Sky VIEW)'가 분양을 시작하고 6월 말에는 대우건설 (3,865원 ▼65 -1.65%)이 인계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 STX건설, 벽산건설 (0원 %), 동문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도 수원에서 분양시기를 엿보고 있어 하반기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전망이다.
이달 중 수원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일반분양만 약 4300가구.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첫 테입을 끊는다. 수원권선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권선자이e편한세상'은 오는 4일 동수원사거리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9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지상13~15층 34개동 1753가구 규모로 이중 59~195㎡(이하 전용면적) 60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9㎡가 326가구로 가장 많다.
↑ 대우건설이 스카이워크와 브릿지 설계 등 랜드마크로 짓는 수원 인계동 주상복합(왼쪽)과 SK건설이 제공하는 플러스알파존
SK건설 관계자는 "3.3㎡당 평균 1200만원에 분양가를 제출했지만 1100만원 대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스카이 파크와 브릿지 설계 등 첨단시설을 갖춘 고품격 랜드마크로 차별화에 나섰다.
중견 건설사들은 분양일정을 다음달로 미루고 분위기를 지켜보는 추세다. STX건설은 수도권 첫 사업인만큼 내장재 등 고급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영통구 망포동 현진에버빌 사업장을 인수해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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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권선구 입북동에 '서수원 블루밍 레이크' 1단지를 공급한 벽산건설은 미분양 물량이 많아 2단지 분양일정을 미루고 중소형 단지로 설계변경 중이다. 당초 계획했던 746가구에서 800여 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문건설은 7월 말 쯤 율전동에서 69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균관대와 가까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대부분 중소형 단지로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