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에 따르면 이 신약 후보물질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분자표적 항암제로 대장암, 유방암, 위암 등에 우수한 약효가 기대된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크리스탈은 국내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대장암, 유방암, 위암, 혈액암 등 다양한 암 질환에 대한 'CG200745'의 약효를 입증하고 기존 치료제와의 복합치료를 통한 약효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은 그동안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을 모두 유럽에서 진행했으나 이번 항암제 임상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암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주요 프로젝트로 개발됐다.
초기 항암물질 발굴은 한국화학연구원의 의약화학 기술을 활용해 연구원 이철해, 정희정 박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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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크리스탈은 개발 중인 신약 3가지가 모두 임상 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차세대 관절염치료제는 유럽에서 임상2상 전기가 완료됐고 신개념 항생제는 지난 11일 유럽에서 임상1상 후기 시험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