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개발사 마이어스게임즈 지분투자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05.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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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금 등 총 20억원 투자

온라인 게임업체 CJ인터넷 (0원 %)은 개발사 마이어스게임즈에 퍼블리싱 계약금 10억원과 지분투자 10억원(지분율 35%) 등 총 20억원을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CJ인터넷이 신생 개발사에 투자한 경우는 처음이다.

마이어스게임즈는 2008년 8월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내년 12월 개발완료를 목표로 현재 '프로젝트 모나크(군주)'라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 중이다. 특히 '킹덤언더파이어', '썬', '헉슬리' 등에 참여했던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다.



마이어스게임즈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모나크(군주)'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캐릭터 성장과 부대를 이용한 대규모 전쟁을 통해 세력 구축과 황제가 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특히 공성, 커뮤니티 대립구도를 원하는 리니지 시리즈 유저를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남궁훈 CJ인터넷 대표는 "퍼블리싱 분야에서 비교우위를 점한 당사의 퍼블리싱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며 "향후 유망한 업체를 발굴해 퍼블리싱과 연계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인터넷은 올해 초 개발사 씨드나인을 인수한 것으로 비롯해 게임 PC방 사업체 미디어웹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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