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선거 결정권, 40대가 갖고 있다"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2010.05.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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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미경 사무총장은 31일 "마지막 승부 결정은 40대가 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 "서민경제와 관련해 40대가 어려움에 처해있고 4대강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데다 민주당이 내세운 친환경무상급식에 관해서도 40대 맞벌이 부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수도권 선거 판세와 관련, "정세균 대표가 주말에 호남지역을 가려던 것도 취소하고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다"며 "천안함과 관련한 대통령 담화 이후 수도권에서 많은 지지세가 빠졌지만 이제 다시 진전국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막판협상이 사전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심 후보의 결단에 감사하며 경기도에서도 야권연대의 힘이 몰아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여부와 관련, "며칠 전까지 노 후보가 단일화에 소극적이라는 입장만 확인했다"면서도 "야권단일후보가 힘을 발휘하기 위해 노 대표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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