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서울, 승기를 굳히는 중"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2010.05.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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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원희룡 의원은 31일 "한명숙 민주당 후보의 무기력한 선거전 속에 서울은 승기를 굳혀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 "이제 서울뿐 아니라 협력관계에 있는 기초단체장, 지방의회까지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또 전날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것과 관련, "야당이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 책임에 침묵하는 등 국민의 상식과 어긋난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생각보다 단일화의 효력이 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투표율이 높을 경우 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서도 "국가안보를 우려하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투표장으로 더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투표율 수치만으로는 여야 어디가 유리할 지 따질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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