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수송량 증가 둔화 예상"-유진투자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05.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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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5월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의 여객 수송량은 증가한 반면 화물수송량 증가율은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5월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했을 것"이라며 "지난 달(12.2%)보다 증가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주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화물 수송량은 12.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돼 4월(22.8%)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한항공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화물수송량 증가율이 둔화된 데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싱가포르하공과 캐세이퍼시픽 등 글로벌 경쟁사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주가가 싸지 않은 것도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이익 증가로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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