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경기도 개별공시지가 3.13% 상승

머니투데이 수원(경기)=김춘성 기자 2010.05.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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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8.15%로 도내 최고 , 김포시 5.98%로 뒤이어

경기도내 지가가 전년도 보다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내 395만595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 공시했다.

경기침체로 지난해 -0.89% 하락한 것에 비해 재건축 재개발 및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의 개발영향으로 3.13%의 상승세를 보인 것.



지역별로는 하남(8.15%), 김포(5.98%), 과천(5.91%), 양평(5.67%)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안양(1.39%), 의정부(1.61%), 수원(1.65%), 연천(1.66%) 등은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하남시는 미사보금자리 및 강일 보금자리 주택사업 등 개발 요인으로 도내 최고인 8.15%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김포, 과천, 양평 등이 도내 지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지별로는 전체조사 개별필지의 68.2%인 269만8710필지의 지가가 상승했고, 20.4%인 80만5766필지는 지가변동이 없었으며, 8.2%인 32만2669필지는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7-5번지로 전년에 비해 10만원이 상승한 ㎡당 1280만원이고, 가장 싼 땅은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산 213-1 번지로 ㎡당 348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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