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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멘트 (13,720원 ▲10 +0.07%)에 이어 성우종합건설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다.성우종합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17위의 중견 건설사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주택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경기도 일산에 공급한 타운하우스 분양률이 6.5%에 불과한 데다 김포 한강신도시(분양률 70%), 양평 주상복합(68%), 천안 두정동(27%) 사업장에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종합건설은 이처럼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지난 26일 우리파이낸셜에 만기 도래한 기업어음(CP) 180억원을 갚지 못해 1차 부도를 겪었다. 27일 영업시간 종료 후 우리금융과 CP 만기 연장에 합의, 최종부도를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