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인천 약 1만5000가구 분양 쏟아진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5.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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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경기·인천에서 약 1만5000가구가 분양된다. 전국 일반공급 물량의 83%가 집중돼 이곳의 분양성패에 따라 민간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좌우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달 경기·인천 27개 사업장에서 총1만6644가구 중 1만486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난해 분양 당시 청약이 저조했던 한강신도시에서 오랜만에 분양물량이 나오고 고양삼송지구에서도 민간분양이 예정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는 우림건설이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5블록에서 ‘우림필유’ 전용면적 99~144㎡ 45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5개 블록에서 총 1423가구가 나온다. 일신건영은 Ab6블록에서 84㎡(이하 전용면적) 803가구, 월드건설은 Ac20블록B9블록에서 102㎡초과 158가구와 연립주택 85㎡ 이하 87가구를 분양한다. 일성건설은 Bc10블록에서 타운하우스 109㎡ 188가구, 성우종합건설은 Bc13블록에서 전용면적 107㎡ 18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수원에서도 분양이 대거 예정됐다. 벽산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334번지에서 ‘블루밍 레이크2차’ 59~110㎡ 총 7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은 경기 수원시 정자동 600-2번지에서 ‘SK 뷰’ 전용면적 59~129㎡ 총 34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은 유승종합건설이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1블록에서 ‘유승 한내들’ 공급면적 126㎡ 총360가구를 내놓는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이달 사전예약을 받은 보금자리주택도 경기권 일부지구에서 미달이 나오고 집값 하락과 거래감소로 분양시장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마무리되고 민간주도의 공급물량이 크게 늘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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