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스타일 살리는 '커리어우먼'룩 연출법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10.05.28 10:44
글자크기
↑사진. 탑걸(TOPGIRL)의 모델 이효리.↑사진. 탑걸(TOPGIRL)의 모델 이효리.


여름이 빠르게 다가온다. 더운 날씨에 격식 갖춘 정장이 점점 부담스러워진다. 마음 같아선 반바지에 티셔츠 하나 걸치고 회사에 출근하고 싶지만 그리 할 순 없는 노릇이다.

예의는 갖추면서도 시원한 차림으로 일할 순 없을까. 캐주얼과 비지니스룩을 적당히 섞는 스타일이 답이 될 수 있다.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커리어 우먼'룩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 머스트비.↑사진 머스트비.
1. 린넨 재킷으로 시원함과 단정함을 동시에



오피스 룩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재킷이다. 재킷은 그 하나만으로도 단정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커리어 우먼에겐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여름에는 린넨 소재처럼 가벼운 소재를 선택해야 답답하지 않고 하루 종일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아침저녁 기온의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단정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린넨 재킷을 하나쯤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답답해 보이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 검은색은 피하고 가벼운 느낌의 흰색이나 파스텔색 재킷을 선택하자. 린넨 재킷엔 정장 바지 보다는 프린트 있는 원피스를 매치하여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2. 정장바지 스키니 'NO', 면바지 스커트 'O.K'

여름에는 무엇보다도 가볍고 시원한 게 최고다. 입은 옷이 몸에 꽉 끼거나 갑갑하면 하루 종일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특히 하의의 경우, 정장바지는 너무 무거운 느낌이 나고 스키니 스타일은 답답하다. 이럴 땐 면 소재의 팬츠를 선택하되, 발목까지 긴 스타일 보다는 7부나 9부 스타일을 선택하여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 하는 것이 좋다.


크롭트 형태의 면 반바지 역시 시원한 오피스룩 스타일을 완성하는 좋은 아이템이다. 컬러는 베이지나 화이트 톤이 어느 옷이나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단, 너무 캐주얼 해보지 않도록 톤이 약간 어두운 자켓 등을 매치해 비즈니스 정장 느낌이 나게 하는 것이 좋다. 또 유행중인 체인 백을 매치하면 '금상첨화'이며 모노톤의 슈즈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 한결 센스있는 룩을 완성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