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경험하면 실패확률 줄인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5.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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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프랜차이즈 ‘체험창업 프로그램’ 봇물

창업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외식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경험이 없는 초보의 경우 쉽게 주눅들거나 주도적인 상황 관리와 문제 해결에 낭패를 겪기 십상이다.

이에따라 정부와 중소기업청은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에 창업인턴제를 도입, 미리 체험하고 창업할수 있도록 지원하는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맞춰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들 역시, 다양한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사전 경험을 통해 실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먼저, 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론칭한 육회전문점 ‘유케포차’(http://www.youke.co.kr/)는 매주 수요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창업여행을 실시 중이다.



한우마을 김포 또는 영월 다하누촌에서 한우농가 방문과 현장시설 견학, 한우시식, 주변 관광지 투어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매장오픈을 앞둔 점주들은 다하누촌에서 고기 손질법과 메뉴조리 교육 등을 통해 충분한 실전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미리 경험하면 실패확률 줄인다”


또 수제치킨 프리미엄 베리치킨(http://www.verichicken.com) 역시 가맹본부의 조리시설과 가맹점등에서 직접 조리해보고 실제 창업이 가능한지등을 점검할수 있는 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태탕전문 브랜드인 '조춘식동태탕'(http://www.jonb.co.kr/) 역시 가맹점 개설시 사전체험할수 있도록 직영점에서 직접 체험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면요리&돈까스 전문점인 `국수나무`도 본사 근처에 조리교육장을 오픈하고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맹점주에게는 신메뉴 및 계절메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창업을 앞둔 가맹계약 점주에게도 3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의 조리교육과 함께 앞으로의 운영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품질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가F&B는 예비창업자들이 직영점의 현장실습을 통해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0원의 체험창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일체의 비용 없이 오픈과 마감, 고객반응, 조리법 등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실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케포차 관계자는 “외식창업의 경우 무턱대고 뛰어들기 보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를 살펴보고 충분한 실전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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