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기업가치 700억…시총 390억-LIG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10.05.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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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8일 삼성출판사 (19,220원 ▼180 -0.93%)의 자회사가치와 자산가치, 영업가치가 700억원에 달하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390억원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김지효 연구원은 삼성출판사가 최소 400억원의 자산가치를 지니고 있고, 성장은 정체중이나 전자책 사업으로의 새로운 시장 진출 준비는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출판사는 1951년 설립되어 유아동 단행본 및 영어교재 출판과 휴게소 사업, 임대사업을 영위해온 출판기업. 출판사업의 경우 전속영업소(삼성출판사 서적만 취급)를 통한 서적유통구조로 매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휴게소 임대사업은 매년 130억원의 꾸준한 매출(지난해 매출기준 20%비중)을 거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출판사의 부천시 고강동,안양물류창고,서초동 본사 토지 시가는 최소 30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고, 자회사(와이즈캠프, 아트박스)는 올해 당기 순이익 40억원 전망되는 흑자 자회사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일기준 시가총액(390억원)은 영업가치(300억원),자산가치(300억원),자회사가치(100억원)의 55%에 불과한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출판사의 매출액은 64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사내 EDU&IT팀을 중심으로 전자책을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한 기술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Phone Book을 출시하며 전자책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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