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꿈꾸는 만두와 오향장육 40년전 전성기 <대문점>

머니투데이 송우영 월간 외식경영 2010.05.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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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시장 골목에 위치한 <대문점>은1968년에 오픈하여 지금까지 한자리에서 그 명맥을 지키고 있다.

지금 <대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강정철 대표는 홀직원으로 일하던 약 30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 화교 사장으로부터 이곳을 이어 받게 된다.

◇ 옛것이 재조명되면서 늘고 있는 고객



1972년에 홀 직원으로 이곳에서 일하게 된 강 대표가 이곳을 물려받은 지도 약 30년이 되어간다.
다시 꿈꾸는 만두와 오향장육 40년전 전성기 <대문점>


<대문점>의 메뉴는 물만두와 찐만두, 군만두, 고기만두, 만둣국 등 만두 메뉴 다섯 종류와 오향장육, 그리고 오향족발이 전부다. 자장면, 짬뽕도 없고 탕수육 같은 다른 일품 요리도 없다.

“지금은 주방 2명, 홀 1명인 이곳에 한창 때는 49.58m2(15평)인 이곳에 주방 직원 6~7명, 홀 직원 3~4명이나 일했다”며 지금은 서너군데 밖에 남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서울 전역에 <대문점>같은 만두와 오향장육 전문점이 100여 곳은 되었다고 덧붙인다.



최근 옛것이 다시 알려지고 관심을 끌면서 젊은 고객들이 늘고 있다.

◇ 전체 매출의 20%가 포장판매

가격은 10여 년째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만두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다. 속은 거의 비슷하지만 만두피는 종류에 따라 밀가루 종류와 만드는 방법도 다르다.


연령대가 높은 고객은 고기만두와 물만두, 젊은 층은 군만두를 선호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군만두다.

찐만두와 같은 만두지만 그 풍미가 다르다. 튀겨지는 동안 높은 열이 만두에 가해지면서 만두소의 부추와 고기의 향이 강해져 같은 소와 피로 만든 찐만두와는 확연한 차이가 나는 맛을 지니게 된다.

바삭한 만두피와 촉촉한 소가 어우러져서 내는 식감 또한 그 풍미를 더한다. 5가지 한약재를 넣어 만드는오향장육과오향족발은매일아침에삶아오후1~2시면 나온다.
다시 꿈꾸는 만두와 오향장육 40년전 전성기 <대문점>
장육과 족발을 조린 간장과 돼지껍질을 젤리처럼 만든‘짠슬’을 곁들여 양배추와 부추간장, 오이 등을 곁들이면 된다. 여느중국음식과달리오향장육은포장을해도맛의변화가없다는장점이있다.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15-4 전화 (02)2678-3256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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