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팸 기능 등 강화된 新 '핫메일' 공개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05.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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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개인용 이메일인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뷰 버전으로 선보인 윈도우 라이브 핫메일은 받은 편지함 정리가 더욱 쉽고 간편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 대용량 사진과 동영상 공유 등 자주 사용하는 항목에 드는 시간을 줄여준다.

특히 핫메일로 오피스 문서를 첨부해서 보내면 받은 편지함에서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거나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아도 바로 문서를 열람하고 편집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오피스 문서와 사진이 첨부된 메일만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스팸 메일에 관리 기능 역시 개선됐다. 핫메일은 이번 개편과 함께 원치 않는 이메일들을 받은 편지함에서 한번에 삭제할 수 있는 '메일 정리 자동화'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을 통해 특정 수신자로부터 온 메일들을 클릭 한번에 삭제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핫메일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사진과 문서의 공유 및 관리 기능 향상이다. 한번에 10기가바이트(GB)의 대용량 메일을 처리할 수 있고, 첨부파일은 최대 200개(1개당 최대 50MB)까지 발송할 수 있다.



정근욱 한국MS 컨슈머 온라인 사업부 상무는 "사용자들은 핫메일을 통해 개인일정 관리, 전자 상거래, 구직, 사진 공유,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다채로운 작업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어 개인 업무 생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핫메일은 올해 여름 중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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