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이동도서관, 아프리카 가나에 떴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0.05.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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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7,980원 ▼80 -0.99%)그룹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이동도서관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STX는 27일 서울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STX 임직원과 한국국제봉사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나 농촌지역 이동어린이도서관 운영사업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STX는 가나의 차량 이동도서관 운영사업을 지원해 수도 아크라와 쿠마시, 타코라디 등지의 농촌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 기회가 적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에게 도서 대출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TX는 지난해 총 사업규모 100억 달러에 달하는 가나 공동주택 20만호 건설 프로젝트에 이어 최근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아프리카에서의 사업 확장으로 현지에서 그룹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가나 이동도서관’과 함께 8월부터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빈민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 의료장비를 갖춘 치과이동검진차량 운영과 의료인력 교육도 시작한다.

서충일 ㈜STX 부사장은 “STX그룹이 전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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