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신규 사업 수주에 사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5.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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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조직 강화, 수주 인센티브 강화하기로...

월드건설이 사내 수주조직을 강화하고 '수주 인센티브제도'를 강화하는 등 신규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개발실을 사업개발본부로 승격, 최근 영입한 수주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사업개발본부는 본인 희망과 본부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재무, 법무, 기획, 기술 등의 전문인력으로 구성했다.

또 각 본부에 개별수주팀을 신설해 총 8개의 수주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수주업무가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협력사와 지인 등 전 직원의 네트워크를 수주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수주에 따른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민간사업의 경우 유효한 정보를 제공한 직원에게는 정보제공포상을 지급하고 수주계약이 체결되면 정보제공자와 수주부서에 확정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공공사 수주의 경우 사업이익이 발생하면 이익 중 일정비율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수주격려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월드건설 조대호 대표이사는 "월드건설의 존속은 신규수주에 달려있다"며 "올해 목표액인 4000억원 수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월드건설은 지난달 채권금융기관과 워크아웃 재약정을 맺고 494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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