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많이 오는 여름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10.05.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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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부츠 인기..힐이나 웨지 스타일은 정장에도 어울려

비 많이 오는 여름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레인부츠가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 레인부츠는 예전의 단순한 고무장화가 아니다. 원색부터 파스텔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비오는 날 신을 수 있는 방수 기능 외에도 안쪽에 털을 달거나 워머나 니삭스를 받쳐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활용이 가능하다. 또 안정감 있는 힐이나 웨지(통굽) 스타일은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은은하게 펄처리 된 외피에 고급스러운 퀼트 디테일의 웨지 타입의 경우, 6cm굽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착화감이 편안하다. 또 독특한 디자인의 레이스업 레인부츠는 캐주얼한 차림에 멋스러운 아이템으로 스키니 팬츠 또는 미니스커트와도 잘 어울린다.

실제로 최근 레인부츠의 인기는 관련업체들의 매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멀티슈즈샵 레스모아는 올 봄부터 컬러풀한 색상이 특징인 스웨덴의 '트레통' 레인부츠를 판매하고 있다.
비 많이 오는 여름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아이돌 걸그룹 ‘카라’가 후속곡 ‘엄브렐라’에서 우산, 레인코트와 함께 트레통 레인부츠를 코디해 일명 '카라 부츠'로 불리고 있는 이 부츠는 3월에 출시해 7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트레통 레인부츠는 고무(Rubber) 소재로 견고하며, 갑피의 코팅 정도에 따라 유광과 무광으로 나뉜다. 또한 깔끔한 디자인과 고감도의 컬러톤이 만나 트렌디한 감각을 선보이는 트레통은 타제품에 비해 가볍고 최적화된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제품 안쪽에 천을 덧대어 비가 오는 추운 날씨에도 발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게 했다. 길이에 따라 발목이나 무릎으로 나뉘어져 시간이나 장소, 의상 코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랜드로바 의 트렌디 브랜드 프리벨레(FREEBELLE)는 최근 유행을 반영한 미들 길이의 호피무늬 레인부츠와 무릎 길이의 다양한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템을 내놓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벨레는 자칫 심심해보일 수 있는 단색 레인부츠에 무늬를 넣거나 바닥창을 옐로우 컬러로 하는 등 신선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체크와 도트무늬가 돋보이는 키즈 레인부츠도 내놓았다.

랜드로바에서 출시한 프리벨레 레인부츠는 출시 1개월 반 만에 60% 판매율을 올릴 정도로 반응이 좋아 금강제화에서도 오는 6월 에스쁘렌도(Esprendor) 브랜드로 컨셉별 기능이 돋보이는 레인부츠를 출시한다. 특히 기존의 레인부츠가 대부분 낮은 굽으로 출시되는 점을 감안해, 미끄러운 빗길에도 안정감있는 힐과 웨지 스타일의 레인부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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