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출산장려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출산과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1000여명을 사전 선발해 교육한 뒤 휴직발생시 한시계약직으로 채용한다.
출산휴가자와 육아휴직자의 업무 대행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인력을 모집해 교육시키고 휴직이 발생하면 선발된 인력을 한시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대체인력 지원자는 희망하는 지역·직렬·직급 등을 손쉽게 선택·지원할 수 있고 각 기관 인사담당자는 다양한 검색·분류기능을 통해 적격자를 신속하게 선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인력뱅크 시스템을 통해 올 하반기에 서울시 사회복지분야 인력 100여명, 노동부 직업상담직 인력 100여명, 공통업무 분야 인력 200여명 등 총 1000여명의 대체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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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안부·보건복지부·노동부·여성가족부 4개 부처 장관과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대체인력뱅크 협약식을 개최하고 출산과 육아휴직 발생시 대체인력 충원에 뜻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장관들은 또 다출산 공무원과 다자녀 맞벌이공무원 등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여성가족부에서는 출산·육아 친화기관으로 선정된 관세청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이번 방안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각 기관의 대체인력 활용률이 높아져 업무공백이 줄어들고 휴가와 휴직자들의 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출산 등을 위해 휴직했던 여성의 원활한 업무복귀 지원과 출산장려,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