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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대우건설이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정부 지원 미분양펀드에 매각한다.대우건설 (3,865원 ▼65 -1.65%)은 리츠와 펀드에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의 미분양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도 500억원 규모의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매각을 검토 중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시장 매각으로 분양가의 60% 이상 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며 “매입 확약률이 그 이하로 떨어질 경우 미분양펀드 참여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공사는 1조원 규모의 매입확약(분양가 기준 1조5000억원)을 통해 지방의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5000여가구를 해소할 계획이다. 오는 6월초까지 현장실사와 감정평가를 거쳐 사업장별 매입 확약률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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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펀드 금융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 LIG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동부증권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 주관사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펀드의 운용기간 중 미분양 아파트 가격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자금력이 부족한 중견 건설사들이 매각을 꺼리면서 대형 건설사 물량이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