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연간실적 하향..목표가↓-신영證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0.05.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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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현대건설 (33,200원 ▲1,150 +3.59%)의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8만8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11.4%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종효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2분기에 347억원의 상여금을 지급했고 해외 프로젝트 수주 실패로 개발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13.9% 낮은 14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존 예상보다 4.1%, 3.5%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6억원, 560억원을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또 "서산간척지 가치를 주변 용지의 공시지가를 참고해 용도별로 적용해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평가했다"며 기존 가치에서 50%를 할인했다.

신영증권은 현대건설의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3조4700억원을 신규 수주하고 매출액 1조73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자회사 가치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한 연구원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하면 현대엔지니어링과 같은 우량 자회사가 연결제무재표에 반영돼 긍정적인 효과가 에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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