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금융연구원(KFI)은 2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금융중심지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금융중심지 부산의 비전과 목표, 추진과제 등을 보고했다.
부산의 금융중심지 비전은 국제적 선박금융, 파생금융, 백오피스 및 백업센터 특화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금융특구 전략, 특화금융부문 수요창출 및 유인전략, 기반구축전략, 금융혁신 클러스터 전략 등 5개 전략을 제시했다.
또 선박금융전문기관 설립, 선박금융전문대학원 설립,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파생상품R&D센터 설립, 백업센터 및 전산센터 구축, 1000억원의 부산금융중심지 육성기금 조성, 금융특구 조성 등 총 29개 과제별 액션플랜도 제시됐다.
이러한 금융중심지 조성 액션플랜이 현실화될 경우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12조7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향후 약 13만8000명 규모로 추정하는 등 금융중심지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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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부산 금융중심지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는 장기적 관점 하에서 인내심을 갖고 접근, 초기 10년간 올바른 방향으로 모멘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핵심역량의 확보를 통한 국제적 신뢰성 확보 및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의지가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연구원은 "금융중심지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며, 국제적 신뢰성 확보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