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2·강일2-3지구 등에 국민임대 1003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5.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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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부터 접수 시작, 상암8·장월1·장지·발산·마장지구에도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상암2지구(마포구 상암동)와 강일2-3지구(강동구 상일동) 등에 국민임대주택 1003가구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암2지구는 월드컵파크9단지·12단지에 전용면적 39㎡과 49㎡ 419가구가, 강일2-3지구에는 전용 49㎡ 526가구가 공급된다. 상암지구 8단지와 장월1(성북구 장위동), 장지(송파구 장지동), 발산(강서구 발산동), 마장(성동구 마장동)지구에 58가구가 지어진다.



1003가구 중 일반공급분 445가구에는 고령자용(만65세 이상) 154가구가 포함됐고 나머지 558가구는 우선공급분으로 채워졌다.

상암2·강일2-3지구 등에 국민임대 1003가구 공급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월평균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4인가구 296만380원), 부동산은 1억2600만원, 자동차 2424만원 이하여야 한다.



일반공급 1순위는 공급주택 해당 구 거주자이며 2순위는 공급주택에 연접한 구 거주자, 3순위는 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노부모부양자 △장애인 △장기복무제대군인 △북한이탈주민 △중소기업근로자 △3자녀이상가구 등이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일반공급 2순위는 내달 10일, 3순위는 내달 11일에 각각 접수한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 또는 SH공사를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이번부터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당첨예정자를 먼저 발표한 뒤 단지별로 계약심사를 거쳐 최종 당첨자를 확정하게 된다. 당첨예정자 발표는 7월 2일이며 입주는 상암2지구가 10월, 강일2지구가 2011년 2월이다.


한편 상암지구 인근에 있는 상암2지구는 인근에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여가·문화시설이 풍부하고 상암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 수색역과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격 등이 1~2km 거리에 있다. 지구내 초등학교는 2011년 3월 개교, 이전까지는 인근 초등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고덕지구 인근에 위치한 강일2-3지구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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