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00위중 33명이 한국인

머니투데이 김종석 기자 2010.05.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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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지난 24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Women's World Golf Rankings)에서 4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100위 안에 무려 33명의 한국인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500위 안을 살펴보면 모두 130명의 한국인 선수가 포진돼 있다.

지난주 박세리에 이어 미국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 한국인 선수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유선영이 단숨에 58.94포인트를 획득하며 지난주보다 20계단 상승한 20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큰 폭의 순위 변동이었다.



특히 유선영이 우승한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엔 신지애와 양희영 등 모두 3명의 한국인 선수가 올라 골프강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4강 중 나머지 한 선수는 미국 국적의 안젤라 스탠포드였다.

세계랭킹 100위 안에는 단연 한국 국적의 선수가 가장 많으며 그 뒤로 일본이 22명, 미국 20명, 호주 5명, 스웨덴 4명 등의 순이다. 이어 노르웨이, 대만,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대영제국, 중국, 독일,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모두 2명 미만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요 순위>
1. 신지애 (한국)
2. 미야자토 아이 (일본)
3. 수잔 페테르센 (노르웨이)
4. 청야니 (대만)
5. 크리스티 커 (미국)
6.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스웨덴)
7. 미셸 위 (미국)
8. 캐리 웹 (호주)
9. 안젤라 스탠포드 (미국)
10. 최나연 (한국)
11. 김송희 (한국)
12. 김인경 (한국)
13. 폴라 크리머 (미국)
14. 요코미네 사쿠라 (일본)
15. 박인비 (한국)
19. 서희경 (한국)
20. 유선영 (한국)
25. 박세리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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