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넘어 근거리 국제선으로 '비상'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5.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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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히트상품]국내 저가항공 대표주자

제주항공, 국내선 넘어 근거리 국제선으로 '비상'


애경그룹과 제주도의 합작으로 지난 2005년 1월 출범한 제주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정기항공사업 면허를 획득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즐거운 서비스'를 표방하며 2006년 6월 5일 국내선 운항을 시작해 취항 5년째를 맞은 중견항공사이자 국내 저가항공사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2008년 7월부터 국제선에 취항하며 국내 항공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취항 3년 10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운항편수 5만편을 기록한데 이어 4월에는 탑승객이 4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보잉 737-800(좌석수 189석)기 5대 등 총 9대의 항공기로 서울-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3개 정기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저가항공사 중 가장 먼저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인천-방콕, 김포-오사카, 김포-나고야 등 5개 정기노선을 개설했다.



제주항공은 아시아 태평양 근거리 지역의 수많은 휴양지는 물론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에 지속적인 노선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 운임의 70~80%라는 가격경쟁력으로 항공여행의 잠재수요를 끌어내는 등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제선에 취항하고 노선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국내 항공시장을 개방과 경쟁의 장으로 변모시키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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