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UAE 두바이에 중동사무소 개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5.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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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및 북아프리카서 해외사업기회 발굴 및 참여

SK C&C (148,100원 ▲1,100 +0.75%)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IT서비스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 C&C는 오는 6월초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 연락사무소 형태의 'SK C&C 두바이 사무소'를 개소키로 하고 손기진 글로벌 영업담당 팀장을 초대 중동사무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SK C&C 중동사무소는 현지에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우편물류, 보안(Security), 전자무역, 관세, 환경, 소방방재 등 기존의 프로젝트 레퍼런스(Reference) 분야 사업를 비롯해 전력, 철도,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및 플랜트 IT 등 핵심 글로벌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중동사무소 개설에 따라 SK C&C 해외 거점은 미국 SK C&C USA(지사), 중국 SK C&C 시스템즈(법인), 인도의 SK C&C 인디아(법인) 등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범식 SK C&C G&G 부문장 전무는 "중동사무소 개설로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 등의 SOC 인프라, Plant IT, 통신/전력 분야 사업 기회를 적기에 발굴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에서 밀착 영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산하 SK네트웍스, SK에너지, SK건설, SK가스 등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카타르, 쿠웨이트, UAE 등 5개 국가, 7개 지역에 중동지사를 운영중이다. SK C&C는 이들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와 LG CNS는 두바이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어 IT 서비스 '빅3'가 앞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사업을 놓고 치열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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