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W] "아파트 갈아타기 지금이 기회, 전략은 꼼꼼히"

MTN부동산부 2010.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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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회 부동산 W '부동산매거진'

- 아파트 갈아타기 지금이 적기, 전략은?

부동산 침체의 장기화로 아파트가격이 하향 평준화되면서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사이의 가격 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이참에 주택을‘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같은 단지 안에서 평수가 작은 아파트가 큰 아파트 값을 앞서는 가격역전 현상까지 등장하고 있어서 아파트를 넓혀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현재 중대형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등 앞으로 부동산 시장 판도는 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최근 많이 떨어진 중대형을 매입해두면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또, 적은 평수에서 큰 평수로 한 단계 높이는 데 드는 비용이 모두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최근 집값이 급등한 소형에서 중대형으로의 갈아타기에 유리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속에서 오히려 큰 집을 덜컥 구입했다가 오히려 집값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가 없다.

양지영 팀장은 그러나 현재의‘대형 평형의 폭락’현상이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은 성급한 추측이 될 수 있다며,


성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관망하면서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도 좋은 자세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시장이 불안하다는 전제조건이 있긴 하지만, 자녀들이 있는 집 같은 경우는 집값이 떨어진 지금이 정말 기회일 수 있는데,



넓은 집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은 어떤 전략 세워야 할까?

양 팀장은 갈아타는 시점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부동산시장에 변수가 많고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상승과 하락의 타이밍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긴 하지만,

단기적인 측면에서 호재가 있는 대단지 지역을 중심으로, 그 중에서도 급매물 위주로 관심을 갖는다면 알짜 중대형 아파트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택 갈아타기는 집을 넓혀 가는 것도 있지만, 살고 있는 지역보다 더 나은 곳으로 옮기는 지역 갈아타기도 있다.

양지영 팀장은‘지역 갈아타기’도 ‘평형 갈아타기’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지역 갈아타기’를 할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도권 외곽에 사는 사람이라면 우선 1단계로 신도시나 서울에 진입한 다음 2단계로 강남3구 등으로 단계적으로 이동하는 게 유리하고,



강북이나 신도시에 살면서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계층은 송파구·강동구·성동구 일대 한강변 일대로 옮기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고 추천했다.

앞으로는 시장이 좋아진다고 할지라도 모든 지역이 뜨는 것이 아니라 뜨는 지역은 뜨고 그렇지 않은 곳은 대폭락으로 집값 격차는 날이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따라서 한강 조망, 풍부한 개발호재, 편리한 교통 등 집값이 꾸준히 오를 지역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 갈아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손해보지 않고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전략은 뭘까?

양지영 팀장은 집값 움직임 체크, 중개업소 섭외, 투자자금 준비 등으로 최소한 3개월 이상 준비기간을 가져야 하고,



갈아타려는 주택가격은 지금 거주하는 집값보다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미리 자금계획을 검토하고 주거래 은행을 찾아 대출가능 금액을 미리 알아본 뒤 새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하라고 당부했다.

아파트 갈아타기 지금이 적기일까! 적기라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똑똑하게 집을 넓혀갈 수 있는지 부동산매거진에서 꼼꼼히 짚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팀장
연출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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