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리콜 렉서스 'LS460' 등 3종 출고중단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5.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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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공식입장 발표할 듯

↑렉서스 'LS460L'↑렉서스 'LS460L'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일본에서 핸들결함 리콜대상으로 언급된 렉서스 'LS460', 'LS460L', 'LS600hl' 등 3차종에 대한 국내 출고를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현재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는 딜러들은 리콜 대상모델로 언급된 3차종에 대한 출고를 19일부터 중단했으며, 기존 출고대기 소비자들에게는 오는 24일 본사의 공식방침이 나올 때까지 양해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의 한 렉서스 딜러는 "현재 해당모델에 대한 계약과 상담은 받고 있지만, 본사로부터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출고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전달받았다"며 "리콜이 결정될 경우 향후 출고될 물량은 서비스를 한 후 출고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일본에서 보도된 핸들결함으로 리콜대상이 된 모델은 렉서스 'LS460', 'LS460L', 'LS600h', 'LS600hl' 등 4차종이지만, 현재 국내에 해당되는 모델은 'LS600h'를 제외한 3차종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들 차종이 속도 등에 따라 핸들 조작량과 타이어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전자 제어장치인 기어가변스티어링시스템(VGRS)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일본 토요타 본사가 공식적으로 국가별 리콜모델의 생산시기와 원인 등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이후 2010년형으로 출고된 모델이 리콜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올 들어 1~4월까지 'LS460'(1억3350만원) 191대, 'LS600hl'(1억8850만원) 29대를 국내에 출고했다.(공식판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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