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은 강남권 보금자리는 어디?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5.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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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강남세곡 A2블록, 서초우면 A2블록 295가구 본청약 예정

앞으로 남은 강남권 보금자리는 어디?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이 마무리되면서 남은 강남권 보금자리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고 입지여건이 좋아 청약경쟁이 치열했다.

올해는 12월 보금자리 시범지구 강남권의 본청약이 남아있다. 사전예약을 제외한 가구와 부적격 및 본청약포기자 등의 잔여물량이 공급된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12월 강남세곡 A2블록과 서초우면 A2블록에서 보금자리 본 청약 물량 295가구가 공급된다. 공급물량은 본청약 시점의 부적격자, 사전예약당첨 포기자 등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

강남 세곡지구 A2블록 본 청약에서는 77가구가 공급된다. 면적별로는 59㎡(이하 전용면적)와 74㎡가 각각 13가구, 84㎡ 51가구다. 서초우면 A2블록은 218가구 중 59㎡ 67가구, 74㎡ 46가구, 84㎡ 105가구가 각각 일반 공급된다.



당첨 커트라인은 공급물량이 적고 강남권 보금자리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사전예약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당시 커트라인은 일반공급 기준으로 1200만원에서 1700만원 선이었다. 강남세곡A2블록은 59㎡ 1265만원, 74㎡ 1202만원, 84㎡ 1754만원이었고 서초우면A2블록은 59㎡ 1315만원, 74㎡ 1200만원, 84㎡ 1556만원으로 나타났다.

위례신도시와 강남세곡 A1블록은 내년 본청약이 진행된다. 위례는 내년 6월에 589가구, 강남세곡A1블록은 7월에 1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전예약 당시 일반공급 당첨커트라인은 위례가 A13블록 서울 950만~1235만원, 경기·인천 940만~1135만원, A16블록 서울 970만~1990만원이었다. 경기·인천은 이보다 높은 960만~1930만원이다. 강남세곡A1블록은 59㎡ 1780만원, 74㎡ 1490만원, 84㎡ 1920만원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3차 보금자리 지구선정에서 강남권이 제외되는 등 강남입성 기회가 점차 줄어 올 연말부터 시작하는 본 청약에도 사전예약 못지않은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며 "기존 사전예약 낙첨자나 예비청약자들은 본청약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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