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 레저·스포츠를 즐긴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5.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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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원마운트 스포츠몰 등 테마파크형 쇼핑몰 선보여

쇼핑에서 레저·스포츠를 한번에 즐기는 테마파크형 쇼핑몰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용산 아이파크몰 등 멀티플렉스 극장과 상점으로 구성된 쇼핑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원건설은 최근 경기도 일산에서 '원마운트 스포츠몰' 기공식을 가졌다. 원마운트 스포츠몰은 국내 최초 스노우(눈) 테마파크 시설로 9900㎡ 규모의 테마파크 안에서 365일 내내 눈이 내리도록 제작해 눈과 얼음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초로 실내 봅슬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고 아이스링크와 눈썰매장도 만들어질 예정이며 도심형 워터파크도 설치된다. 워터파크는 1만9000㎡ 규모로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베이 실내 1만8000㎡보다 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는 최대 규모다.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바탕골 스포렉스는 상가와 함께 돔형 골프연습장을 갖췄다. 이 골프연습장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돔 스타일로 타켓까지 거리가 240m에, 돔 높이가 도쿄 돔(61m)의 3분의 2에 달한다. 돔 연습장 외곽에는 파3 9홀의 미니골프장도 조성된다.



경기도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에는 아이스링크를 갖춘 상가가 들어선다. A·B 두개 동으로 이뤄진 메타폴리스 몰 중 B동 지하에 연면적 1256㎡ 규모의 아이스링크가 조성된다. 메타폴리스 측은 김연아 선수 때문에 스케이트를 배우려는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쇼핑몰 중심에 아이스링크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 논현지구에 들어서는 플레이몰 '지존(G-Zone)'은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을, 분당에 들어서는 어린이 에듀테인먼트시설 펀스테이션은 미니 워터파크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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