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서비스 창업 아이템이 뜬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5.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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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또는 서비스 사업이 두각… 시간절약 등 장점

최근 산업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기기의 편리함 속에 살고 있다. 특히 젊은 부부들은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있어 음식도 해먹는 것 보다는 사서 먹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빨래도 빨래방이라는 곳을 이용하거나 세탁소를 따로 지정해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요즘은 청소도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유행하는 청소대행업은 단순한 청소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을 제거해 주는 소독기능까지 대신 해주는 신개념 토탈 원스톱 서비스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창업시장은 많은 산업별 분야와 마찬가지로 아이템의 변화에 따라 호황기와 불황기를 넘나드는 빈도수가 잦다”며 “즉 시대적 흐름에 맞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유행하는 아이템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요즘처럼 개성이 강한 시기에는 먹는 외식업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입고 자는 부분에 대해서 고객의 요구사항대로 서비스를 대행해 주는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그 대표적인 서비스 대행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청소 대행업이다. 이 사업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성황을 누리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건강과 환경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웰빙 트렌드가 급속도로 확산, 청소 대행업 시장도 전문화, 고급화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요즘 젊은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는 먹는 것부터 청소하는 것까지 자신의 노동력을 들이기 보다 일정 부분의 요금을 지불해 편하게 지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대행서비스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국내 빌딩ㆍ아파트ㆍ오피스텔 관리 사업의 시장규모는 약 3조원대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중 청소대행업 분야는 약 1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들어 주거 형태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 다세대, 연립, 오피스텔 위주로 주거 형태가 급속도로 변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도 맞벌이부부, 핵가족화 되는 추세다. 또한 연령층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실버층 계층의 증가에 따라 일반 가정에서도 주부의 역할부담이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청소 대행업의 수요증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소대행업도 지금은 세분화하고 있다. 계단, 침대, 욕실 등 고객이 원하는 공간만 전문적으로 청소하는 업체도 있다.

이러한 청소 대행업의 창업비용은 보통 900여 만 원에서 2000만원선으로 다른 업종의 창업비용 보다는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창업을 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그 이유는 홍보에서 행동까지 몸으로 움직여야 수익으로 직결되는 분야이기에 조금이라도 불성실 하다면 영업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소자본 창업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생각에 무분별하게 난립되면서 수익이 불명확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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